여수 지역 연안에서 생산되는 진주담치(일명, 홍합)는 패류독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4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매주 1회 이상 시료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금까지 여수지역 진주담치에서는 패류독이 전혀 검출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해양청은 지역 어업인들이 진주담치 소비감소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원산지확인 스티커를 부착,타 지역과 차별성을 두도록 당부했다.
특히 가공산업을 활성화해 생물 출하량을 줄여 타 지역의 패류독 발생에 의한 피해를 근본적으로방지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최초로 마른 진주 담치에 대한 품질인증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수산 진주담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소비촉진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여수해양청 관계자"여수산 진주담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전성이 확인되고 다 "면서 진주담치는 DHA와 세포를 젊게 하는 성분인 핵산을 다량 함유한 건강식품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6일 마산시 진동 인근의 진주담치에서 허용 기준치(80ng/ 100g)를 넘어선 116ng/ 100g의 패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이 지역을 채취금지해역으로 지정했다.
마비성 패류독소 = 마비성 패류독소는 진주담치, 굴,피조개 등 조개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
어 그 독이 패류의 체내에 축척됨으로써 발생하는데 수온 7~-8도 사이인 3월초-5월말까지 출현했다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6월 중순께 소멸된다.
패류독소가 있는 조개류를 섭취했을 경우 입술,혀, 안면,목 팔 등에 마비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여수산 진주담치 패류 걱정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