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05억 건의·2035 탄소중립·기초자치단체 설치 등 현안 집중 제주도와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도청에서 2026년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국비 확보와 제도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제주도는 805억 원 규모의 국비사업 19건과 제도개선 12건을 건의했으며, 2035 탄소중립 추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포괄적 권한이양 등 주요 현안을 제시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라며 제주 지원 의지를 밝히고, 오영훈 지사는 "국정과제와 연계한 정책으로 더 큰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는 재생에너지 활용, P2H 보급, 에너지저장장치 확대, 디지털 관광 인프라 구축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제주의 특수성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고려해 예산 및 제도 개선 지원을 약속했으며, 당·도 간 상시 협의 채널을 가동하기로 했다.
| 
민주당-제주도 예산정책협의회…탄소중립·분권 강화 논의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