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하수관거 임대형민자사업(BTL)이 2016년 하수관거 시설률 100%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 보전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하수관거 정비를 조기 완료하기 위해 지난 2006년 하수관거 BTL에 총 292㎞ 1,817억원을 투자, 지난해 3월 공사를 착수했다.

현재까지 113.8㎞ 705억원을 투입해 하수관거를 시설중에 있으며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수관거 BTL은 총 261㎞ 1,562억원이 투자돼 현재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협상 중이며, 올해 내 협약을 체결해 내년 1월 공사를 착수할 계획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하수관거 정비에 민간자본을 도입해 지역 업체 최소 시공참여 비율을 40%이상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건설업체 경기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조기 하수관거 확충 여건을 마련, 2016년까지 관거 시설률 100% 달성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