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에 대한 예산 지원이 확대된다.
제주도는 24일 올 자율관리어업의 지속적인 확산과 내실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31%가 증가한 12억6000만원을 우수 자율관리공동체에 투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시 지역의 경우 북촌, 동귀, 영흥, 대서, 귀덕1, 우도 어선어업인 자율관리공동체 등 6개소, 서귀포시 관내는 온평, 고성·신양, 중문, 신흥, 위미1, 태흥2, 가파, 사계공동체 등 8개소로 공동체 당 8,000만원에서 1억원이 지원된다.
우수 자율관리공동체 선정은 평가 매뉴얼에 따라 지자체, 시·도 지도자협의회에서 공동체 활동실적을 각각 평가하여 우수공동체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하면 중앙단위 현지확인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100개 어촌계 중에서 40개 어촌계만이 참여하고 있어 올해 47개 공동체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우수 자율관리공동체에는 공동작업장, 어업용 창고, 가공처리시설과 수산종묘방류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자율관리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총 4회 또는 6억원 이상 지원받은 공동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가공·유통·관광 등과 연계한 ‘마을어업회사’로 전환해 개소 당 5억-30억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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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13억원 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