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10일부터 오는 9월11일까지 도내 보건소를 순회하면서심장병의 조기발견, 예방을 위해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율은 전체 사망자의 9.0%로 암, 뇌혈관 질환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다.
이번 순회검진은 인산의료재단 선린병원(포항시)이 주관 실시하게 되며 흉부외과, 심장내과 등 심장병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팀(전문의 2명, 간호사 2명, 원무 2명)이 의료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심장병 무료 순회 검진대상은 평소에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의심되는 도민을 대상으로 혈압, 심전도 등 1차 무료검진 실시, 검진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2차 정밀검진(심장초음파, 운동부하검사 등) 및 수술(시술)을 하게 된다.
올해는 5천만원의 사업비로 의료비 부담이 큰 저소득층에 의료비를 지원, 저소득층 의료비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장병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건강보험대상자 중 본인부담 능력이 어려운 자(시장·군수 추천)로서 정밀검진을 받은 자는 본인부담금 50만원까지, 수술(시술)을 받은 자는 본인부담금 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도민은 건강보험증이나 의료급여증을 가지고 해당 지역 보건소의 검진 일정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감소 또는 억제되고 있으나 고령화 인구구조와 고혈압 등으로 발생 자체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심장병은 조기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번 순회 무료 검진시 많은 사람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협조를 당부하고, 지역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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