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尹判龍)는 9일 오는 주말과 다음주 광복절 연휴를 기점으로 관내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 총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은 화진포, 낙산 등 관내 8개 주요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을 상주 배치하고 고속제트보트와 순찰정을 이용하여 해수욕장 수영한계선을 집중 순찰함으로써 물놀이 사고 발생 시 인명사고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구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간이해수욕장 등 총 53개소에 마을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안전관리현황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화진포, 송지호, 삼포, 속초, 설악, 낙산, 하조대, 주문진해수욕장
속초해경에 의하면 올해 관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8일 기준으로 3백4십3만6천여명에 이르며 일일 방문객은 낙산해수욕장이 십만여명으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집중호우 이후 실질적인 개장일수가 적은 것에 비해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오는 주말은 피서 절정기를 맞아 관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오십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물놀이사고 예방 특별기간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속초해경은 어린이, 미성년자의 물놀이 사고가 성인에 비해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에서는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속초해경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 총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