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현순)는 2일 관할 지역내 폐기물위탁처리업체 등 982개소를 대상으로 개정된 해양오염방지법의 해양배출 폐기물에 대한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7월 31일부터 980여개 양돈농가 및 섬유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개최 중 이다.
포항해경은 원거리 지역의 폐기물 위탁업체의 편의제공을 위해 지역별 업종별로 분류, 축산폐수를 해양 배출하는 양돈농가 571개소를 대상으로 6개 지역(영천, 경주, 대구, 군위, 상주 포항)으로 나누어 오는 8월 4일까지 실시하고, 섬유 식품업체 등 411개소를 대상으로 대구권 포항권으로 나누어 오는 8월 10일까지 폐기물 위탁업체 순회 간담회를 실시한다.
포항해경은 폐기물 해양투기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국제협약(런던협약 96의정서)를 국내법에 수용하여 한층 강화된 해양오염방지법시행규칙이 2006. 2. 21 개정 2006. 5. 22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련 법 제도의 조기정착 유도와 업체 관계자의 이해를 도모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자 순회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개정된 해양오염방지법시행규칙의 주요내용은 하수준설오니 등 5개 품목이 해양배출 금지, 폐기물 분석방법 함유량으로 변경 및 처리기준 강화, 발암성물질(PCBS, PAHS) 14개항목 추가 분석 합성로프, 폐어구, 고무제품, 머리카락, 동물의 털 등의 이물질 제거가 의무화되어 있다.
해양배출 폐기물 위탁업체 간담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