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 현순)는 14일 오후 북부해수욕장 일대에서 국회바다포럼, 해양수산부 민간단체 등 19개기관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다사랑 정화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북부해수욕장 일대를 중심으로 태풍 ‘에위니아’로 인해 더욱 심각해진 해안가 쓰레기와 해상부유물, 수중에 침적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2006년도 혁신사업인 해양쓰레기 ZERO운동’의 정착과 바다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바다사랑 실천’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시행됐다.
오늘 행사에서 참여한 한 시민 박모(포항 45)씨는 여름철 피서객이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포항이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해양경찰서는 올해 해양쓰레기 Zero운동’이라는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어선·낚시객 쓰레기 되가져오기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활동 및 집중단속 ▲바다정화운동 등을 펼쳐 전국민이 바다사랑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등대박물관, 여객터미널 및 지역축제 등에서 해양환경사진전시회를 7회 74일 개최하여 연 인원 10만 8천여명이 관람하는 등 해양오염방지 의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해경 바다사랑 정화활동 펼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