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판용)는 오는 5일부터 어선 출어시간을 새벽 4시에서 한 시간 앞당긴 3시로 지정하여 조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15시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고성, 속초, 양양, 주문진 지역에 해당하는 이번 조정은 봄철 꽁치 및 청어의 성어기를 맞아 어획물의 신선도 유지와 활어 위판을 통한 어민소득증대를 위해 관할 군부대와 협의하여 출어시간을 조정하고 이번 조정으로 그동안 어획량 감소로 인한 어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덜게 되었다.
한편, 속초해경은 어선의 조기출항에 대하여 앞으로도 군부대의 작전환경과 해양여건 변화 가능성을 고려하여 1개월 단위로 협의하기로 했다.
관내 파출소 및 출장소 경찰관들을 통해 해난사고 방지 및 안전조업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야간항해에 필요한 안전장구를 필히 구비하는 등, 각 어선에서 출항 시 항해에 주의를 기울여 무사고 안전조업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속초해경 성어기 출어시간 조정 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