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은 지난 18일 부산소재 동강기업 폐기물 저장시설 폭발관련 관내 폐기물해양배출업체인 H’산업의 폐기물 저장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이 31일 오후 2시부터 군산해양경찰서 등 5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폐기물 저장시설의 안전관리에 관계되는 군산해경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소방서, 군산지방노동청, 군산시청이 참여하였으며 각 기관의 업무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진행됐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관계기관별 소관법령에서 규정한 안전관리사항과 저장시설에 적합한 폐기물의 저장·관리 여부 실태에 대해서 실시됐다.
또 해양오염방지법등 관련 규정 위반여부에 대해서 정밀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폐기물 저장탱크의 두께를 측정하고 철판의 부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여부를 진단하는 등 위험상태의 전반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해양배출업체인 H 산업에서 보유한 폐기물 저장탱크는 5기(저장능력 12,670㎥)로써 부식방지 등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이번 합동사전점검으로 오염사고의 사전방지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부산 사하구 감천항 보세구역내 오폐수처리업체인 동광기업의 원통형 축산폐수 저장탱크(수용규모 2천t)가 내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해 탱크에 보관중이던 1천t의 축산폐수가 도로 밖으로 쏟아져 나왔으며 폭발의 충격으로 다른 저장탱크 2개도 일부 파열된 바 있다.
특히 200t의 축산 폐수는 사고현장 바로 옆 도로를 따라 흐르면서 300여ｍ 떨어진 바다로 유입돼 해경이 방제정 4척을 동원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인바 있다.
한편 군산해양경찰서에서는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실시, 저장시설의 안전관리 실태전반에 대해 대책을 강구하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산해경 5개 폐기물 저장탱크 점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