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개야도 등 관내 5개 항로에서 운항중인 여객선과 유·도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항로에 대한 어망 등 장애물 분포에 대한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15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에 따르면 군산-개야도 등 관내 해상 5개 항로를 운항 중인 여객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2일간)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를 대상으로 어망 등 장애물 분포 조사가 실시되며 항해 선박들의 장애물 발견 시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여객선의 항로 장애물 분포 점검 첫날인 16일 격포와 위도, 그리고 군산-어청도 항로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며 17일 군산-비안도간, 말도, 선유도, 군산-개야도 간의 해상에 대한 항로 정밀 검색이 실시될 계획이다.
이번 여객선 항로 점검은 여객선의 안전을 확보하여 해난사고를 방지하고자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에 재개되는 점검이다.
이번 일제점검에서는 경비정이 항로에 직접 투입되어 정밀조사가 실시되며 특히 여객선에 승선한 경찰관에 의해서도 점검이 실시된다.
여객선 항로 일제점검은 여객선의 운항에 따른 장애요소와 항로상 어망분포 현황 등의 자료를 사전에 파악, 효율적인 관리를 함으로써 여객선 해난사고를 방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또 항로에 대한 장애물 분포 현황 조사결과를 분석하여 각 해역별 분포 지리도를 작성, 각 여객선사에 통보함으로써 해난사고를 사전에 방지토록하고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지난 10월 실시한 여객선 항로 일제점검에서는 5개 항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기적인 항로 안전점검이 여객선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무분별한 어망설치로 여객선의 안전운항에 지장이 초래되고 대형 인명사고로도 연결될 수 있어 파출장소에서는 어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군산해경에서는 실효적 해상교통 관리체제를 통해 국민이만족할 수 있는 해상 행정을 펴나갈 계획이며 어민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계도해 나갈 방침이다.
해난사고 방지 해상 장애물 원천봉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