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12일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방파제 및 갯바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지난 2월 강릉시 안목항 방파제 부근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사고를 비롯하여 이달 3일 영일만 북방파제에서도 1명이 실족하여 부상을 당하는 등 방파제 및 갯바위에서의 안전사고가 연일 발생함에 따라 방파제 및 갯바위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한 것이다.

포항해경은 동해안의 급속한 기온변화와 불규칙한 너울성파도 발생으로 낮은 갯바위 등에 위험성이 상존함에 따라 방파제 및 갯바위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기상 불량 시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철저한 출입 통제를 하며, 135개소 방파제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카드를 작성 비치하는 등 행락객 및 낚시객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또한, 안전사고 발생시 해양긴급신고 122 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