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항 방파제에 파도에 휩쓸려 일가족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영구)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일가족 5명(할머니, 어린이 2명, 부, 모) 주문진항 방파제를 지나는 도중 방파제 위를 덮친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하여 일가족 중 1명(할머니)을 제외한 4명은 구조 완료하여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현재 122구조대 및 50톤급 경비정과 연안순찰정 등을 동원하여 실종된 1명을 수색중에 있으며, 구조된 4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