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동명동에 위치한 속초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부터 동해해양경찰청(청장 경무관 김수현), 속초시장, 고성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배속된 최신예 경비함정 505함에 대한 취역식을 개최했다.

19일  취역식을 가진 505함은 태극 5호로 명명 되었으며, 길이 62.2m 폭 9.1m의 500톤급 최신예 경비함정으로, 기존 스크류 추진방식이 아닌 물을 뿜어 추진이 가능한 워터제트(water-jet)방식의 엔진 4개가 부착되어 최대 35knot(약 70km/h) 이상의 속력을 자랑한다. 최대항속거리는 서울과 부산 사이의 거리를 4번 왕복할 수 있는 3,700km이다.

또한, 주요 무기로는 40mm포가 장착되어 최대사거리가 12km 이르러 더욱 강력해진 화력을 자랑하며 정교한 사격통제장치가 부착되어 높은 파도로 인해 경비함정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포격이 가능하다.

한편, 속초해경은 500톤급 경비세력 강화로 동해안 최북단 접적지역 N.L.L을 굳건하게 지켜 북한의 해상 무력도발을 억제하고 우리의 소중한 바다를 더욱 안전하게 지켜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