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훈상)는 지난달 28일 남해 광양항 일원해상에서경남남해 피해어민보상대책위원회 주도하에 실시했던 어선을 이용한 해상집단행동 관련 광양시어민회 소속으로 참여한 극렬집단행동의 주동자 김모씨 등 7명을 사법처리하기로 하고 수사중 이라고 5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달 28일 광양제철 응축수 배출 및 광양항 LNG 터미널 공사에 따른 어업권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경남 남해 및 광양시 선적 어선 약 400여척을 동원 광양항 집결하여, 해상 집단행동을 감행하던 중 광양항으로 입항하던 케미컬운반선을 예인중인 예인선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를 것처럼 위협하고 선박의 진로를 막아서는 등 극렬한 집단행동을 한 광양만권어업피해 대책위 위원장 김모씨 등 광양어민회 소속 어민 7명을 검거했다.
해경은 이번 해상 집단행동의 주모자인 광양만권어업피해대책위 위원장 김모(36)씨 등 4명에 대하여 선박교통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불구속 수사중에 있다.
해경은 어선을 이용한 모든 해상 불법집단행동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해상 불법집단행동 주동자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