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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자 불명 해양오염사고 광역조사팀 지정 운영
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26일 바다위의 뺑소니라 불리는 행위자 불명의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예방을 위하여 광역조사팀을 지정 운영한다.
불명 해양오염사고는 바다에 기름 및 선저폐수 등을 몰래 버리고 도망가 행위자를 적발하지 못하는 경우로 지난해 동해청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64건 중 2건이 ‘바다 뺑소니’ 사고로 나타났다.
울산 정자항과 포항 신항에서 각각 발생한 불명 해양오염사고 행위자를 색출하기 위하여 91명의 인력을 투입해 38일간의 추적 끝에 적발하기도 했다.
광역조사팀은 동해지방청 관내 속초 동해 포항 울산해경서 소속직원 중 10년 이상의 근무경력을 지닌 불명 해양오염사고 처리 유경험자들로 구성되며, 기름이 100ℓ이상 유출되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이목이 집중되는 주요 오염사고 등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유지문기법 등 과학적 검거방법과 광역조사팀을 적극 활용하여 바다위 뺑소니 오염사고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청정 동해안 보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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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뺑소니 더 이상 갈 곳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