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초 중 고교의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이색적이고 풍성한 “2010 해우리 여름해양캠프”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오는 8월 11일 오전 9시부터 해양경찰 전용부두 및 강릉해양청소년 수련원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한국해양소년단 등 50명이 참여하는 여름해양캠프를 마련해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다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에는 해양환경 사진전시, 기름제거 실습, 방제장비 견학과 방제정 및 함정 승선체험, 인명구조 실습, 해양환경 OX 퀴즈왕 선발대회, 바나나보트 및 스노쿨링, 레프팅체험 등 풍성하고 즐거운 체험학습과 해양레크리에이션을 마련해 바다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속초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033-632-525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포항해양경찰서는 지역 어린이에게 해양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지역특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다사랑 해양퀴즈대회를 개최한다.

두호 남부초등학교 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퀴즈대회는 오는 9월 실시 될 예정으로, 바다의 생성과정 등 해양 분야와 해양오염사고 예방 방법, 해양경찰의 임무 등 어린이들에게 해양환경에 대한 자발적 학습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습효과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동해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총 6회의 해양캠프를 통해 7백여명의 학생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미래의 바다지킴이로써 성장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