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 목적의 을지연습이 16일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은 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인 을지연습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그 이름을 명명한 훈련으로 전시상황과 같은 국가비상사태에 정부의 기능을 유지하고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4천여 민 관 기관과 40여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훈련이다.

군산해경은 최근 천안함 피격사건과 서해상에서 실시되고 있는 우리 군(軍)의 작전 훈련에 따른 북한의 대응 등 변하지 않는 북한의 안보 위협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국가안보를 위해 이번 훈련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16일 기하여 경찰관 비상소집을 실시한 후 을지연습 상황에 돌입할 계획이며, 전시상황에 따른 각종 임무 수행을 진행하고 평가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기관 청사 피격에 대비한 소산훈련도 실제로 실시할 방침이며 경비함정 전시임무 부여, 국민안전을 위한 치안활동, 인력 충원 및 전시긴급예산 지원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해경은 전해왔다.

군산해양경찰서 김성기 경비구난과장은 을지연습은 전국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 주요 민간업체 등이 참가하는 대대적인 훈련으로 연습기간 중 실시하는 각종 훈련 등에 참여하고 참관할 수 있으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튼튼한 국가안보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