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17일 새벽 1시 10분께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강릉 대형병원으로 긴급후송 했다.

울릉군 저동리  홍모(여, 73)씨는 어제 밤 8시 45분 심근경색으로 울릉의료원에 내원 했으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고 응급수술이 필요하여 밤 11시 30분 동해해경청 헬기를 이용한 긴급후송을 요청했다.

강릉 항공기지에 비상대기 중이던 헬기는 즉시 출동하여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응급처치(혈관시술)를 받은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동해해경청은 까모프(러시아제) 2대와 펜더(프랑스제) 2대 등 총 4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해난사고 발생시 수색 구조 업무와 해양환경오염 감시, 도서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후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29회 34명의 응급환자를 후송하여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바다가족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든든하게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