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 한국어교원과 서혜암 자원봉사 우수상 영예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오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하여 제1회 청소년 해양환경보호 도우미 우수자로 고성군 경동대학교 한국어 교원과 2학년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서혜암(여, 22)양을 올해의 자원봉사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양환경 보호 도우미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의 학생신분인 자원봉사자를 일컷는 말로, 해변과 바닷가 등에서 방치된 해양폐기물과 육상에서 버려진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여 주변 해양환경을 보호는 자원봉사자이다.

특히, 최우수 도우미로 선발된 서혜암양은 중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마치고 지난해 경동대학교 한국어교원과에 재학하면서 한국어 교사가 꿈인 학생으로, 우수한 자원봉사 리더쉽을 발휘하여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고성군 천진해수욕장에서 8회 걸쳐 중국인 유학생 100여명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시킨 주역이다.

올해 해양환경보호 도우미 최우수자는 1,000여명 도우미 중에서 자원봉사 활동회수와 리더쉽 등 5가지 평가항목을 공정하게 심사 후 선정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오는 12월 3일 오전 10시 경동대 지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고 속초해양경찰서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청소년 해양환경 보호 도우미 자원봉사제도는 해양경찰이 지난 2003년도에 최초로 도입 시행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으며, 속초지역은 연간 800여명의 학생이 꾸준하게 참석하고 있는 자원봉사제도로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