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양경찰청 훈련단 주관 해상종합 훈련 3박 4일간 일정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해양주권 수호, 함정 안전운항 및 완벽한 해상 치안태세 확립을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속초해경 전용부두 및 조도동방 해상 일원에서 올 해양경찰청 훈련단 주관 해상종합훈련 검열을 받는다고 밝혔다.

오늘 실시되는 해상종합훈련에는 500톤급 경비함 등 6척이 참가해 각종 장비작동 등 테세점검(1, 2일차)과 해상훈련(3, 4일차)이 실시되며, 이번 훈련의 중점사항은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능력이 요구되는 인명구조, 조난선 구조 예인 등 총 8개 분야 21개 종목으로, 특히 서해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생존강화 훈련(기존의 이함훈련)이 실시된다.

또한, 동해안 해역특성에 맞춰 우리어선 월선차단 훈련과 EEZ수역 외국선박 검문검색 훈련, 탈북선박 대처훈련 등 특성화 훈련도 실시된다.

한편, 속초해경은 훈련 3일째인 26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속초 조도 동방 10마일 해상에서 실제 해상사격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므로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이나 조업선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