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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도내 해수욕장에 구조장비 및 인력 투입 총력 대응키로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도내 해수욕장의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 해경도 구조인력 54명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안전구조에 돌입했다.
1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성수기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4개월간 완벽하게 준비된 안전요원과 더욱 보강된 장비를 7월 4일부터 각 해수욕장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은 오는 4일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부안군 변산ㆍ격포ㆍ모항 등 총 9개 해수욕장이 개장해 약 45일간 운영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전북도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은 총 49만명으로 부안군 격포와 모항 해수욕장 이용객이 가장 많았으며 장마 등의 영향이 없다면 지난해보다 이용객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해경은 내다보고 있다.
해경은 ‘물놀이객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지난 3월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최정예 구조인력 54명을 양성했으며 현재에는 해수욕장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에는 수상오토바이, 4륜 오토바이 등의 보강된 장비로 신속한 구조능력을 확보했으며 새만금 내측에 있던 공기부양정까지 이동시켜 안전사고 대비키로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올해는 처음으로 여성경찰관을 해수욕장에 배치해 여성응급환자 심폐 소생술, 해수욕객 찰과상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해수욕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몇 개월간 꾸준하게 준비한 만큼 안전사고 ZERO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해수욕장 별 과장급 경찰관 전담책임제를 운영해 적극적인 업무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휴대전화와 소형 사진기를 이용해 여성을 몰래 촬영하는 일명 “해수욕장 몰카”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또, 해수욕장 이용객에게는 야간 입수 및 음주 수영을 자제해 줄 것과 수영 중 해파리에 쏘일 경우 인명구조 요원의 처치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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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 준비된 해경 시험대 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