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스피리트호 5주년을 맞아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남해해양경찰청(청장 김용환)은 충남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해양오염사고 5주년을 맞아 울산해역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21일 울산해양경찰서 3층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울산항 SK에너지 2번 원유부이 해상에서 원유선과 화물선 충돌로 원유 약 2,500㎘가 유출된 상황을 가상하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울산해양경찰서, 울산지방해양항만청, 울신광역시청 등 18개 기관 및 단․업체 약 8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책본부를 실제와 같이 설치, 운영함으로써 방제대책본부 요원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사고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제전략 수립과 관계 기관 간 팀워크 향상 등으로 방제 대응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실시한다.

올해 초 새롭게 개정․구성된 방제대책본부의 각 기능별 임무와 역할 수행을 중점 점검하여 운영상의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여 방제 실행력도 강화한다.

또한, 남방해양경찰청은 해상방제 책임기관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울산해역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