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안 완도해경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와 오염물질 유출량이 지난해 비해 크게 감소했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에 따르면 지난 해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11건으로 2006년 13건에 비해 감소했고, 오염물질 유출량은 980리터로 2005년 8,070리터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소형어선에서의 폐유저장용기 선명 미표기 등 경미한 해양환경 위반사범 89건을 적발해 2005년 79건에 비해 10건(12%)이 증가했다.
완도해경은 해양오염의 주원인이 운항부주의와 기상악화시 무리! 한 선박 운항으로 인한 해난사고라고 전하며 해양오염 예방을 위하여 선박 종사자들의 안전운항 수칙을 당부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지난 해 선박과 해양시설에 대해 68회에 걸쳐 검사일정과 검사항목을 사전에 예고한 후 실시하는 출입검사를 실시했는데도 불구하고 해양환경 저해사범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최고 2백만원을 보상하는 해양오염 신고 보상금제도를 적극 홍보해 대국민 신고 협조체제를 다져나가고, 항공감시 등 감시활동을 강화해 해양환경 위반사범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완도해경 해양오염 및 유출량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