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강성형) 군산항공대는 28일 오후 4시부터 보유중인 헬기(러시아제 까므프) 격납고 준공식을 가졌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용욱 군산해경서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지난 11월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44일간 공사에 들어가 완공된 헬기 격납고는 133평(격납고 91평, 사무실 42평)으로 1억9천6백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었고 총 부지면적은 1,988평(계류장
1,855평 포함)으로 군산 외항 제1부두에 있다.
지난 2005년 10월에 창설된 군산 항공대의 소속 헬기는 그동안 옥외계류로 인해 해수염분 등의 외부작용으로 동체의 조기부식이 염려되어 왔고 특히 겨울철 긴급출동 시에는 결빙으로 인해 이륙 등에 애로를 겪어 왔으나 격납고 준공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각종 해양사고발생 시 신속대응이 기대된다.
특히 해풍영향으로 표면 부식과 엔진 부식이 빠르게 진행되어 왔고 강풍이 불면 항공기 기체의 무리로 고정 장치들이 풀려 심한 유격현상이 발생되는 등 항공기 안전에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왔었다.
18인승인 러시아산 까므프는 자체무게만도 12톤에 달하는 대형기종으로 (항속거리는 700km) 군산에서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두차례 반정도 왕복할 수 있으나 저공비행하면서 추락하지 않을 정도로 하강풍을 조절해야하는 등의 특수성으로 인해 항공대 소속 직원들은 그동안 노출된 기체의 정비에 최선을 다하여 왔다.
김명옥 항공대장(경감)은 헬기 격납고 신축으로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제가 구축되었고 특히 국제성 범죄사건에도 동원되어 항공대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군산 항공대 헬기 격납고 준공식 가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