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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 침몰과 연료유 유출방지 무사히 이초
한국디지털뉴스 이향주 기자 = 여수 해상에서 화물선이 좌초돼 여수해경안전서가 긴급구조에 나서 승선원 4명을 구조하고 침몰과 해양오염 방지조치를 해 무사히 이초시켰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10일 오전 8시 16분께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서쪽 300미터 해상에서 화물선 B호(143톤·어획물운반선·통영선적·승선원4명)가 좌초돼 긴급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수해경안전서에 따르면 B호는 가두리양식장 어획물을 실으러 운항하다 좌초된 것으로 선장 김모(44)씨가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순찰정, 122구조대를 급파해 오른쪽으로 40도 기울어진 B호에서 승선원 4명을 구조하고 연료유 10톤이 실려 있는 연료탱크 에어밴트를 봉쇄했다.
또 B호의 기울어진 반대편에 로프를 연결해 경비정으로 끌어 침몰을 방지하고 122구조대를 투입해 수중 좌초상태를 확인했다.
수중확인결과 B호 밑바닥이 완만한 암반에 얹혀있는 상태로 다행히 침수는 없었다. B호는 만조시간 밀물에 떠오르면서 점점 기울기가 줄어 오전 10시 22분 이초됐다.
여수해경안전서는 B호에서 흘러나온 엷은 유막 오염을 방제정을 투입해 방제하고, B호에 선원들과 경찰관을 승선시켜 오전 11시 20분께 여수항으로 입항시켰다.
여수해경안전서는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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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연안서 화물선 좌초... 선원 4명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