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2014년 여수 GS칼텍스 앞 해상에서 발생한 우이산호 해양오염사고에 동원한 선박 총 5,109척 중 민간 어선은 3,321척으로 65%가 방제작업에 동원되어 해상에서 오염사고 발생 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어 광양항 일원 묘도, 신덕 등 5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8-10일 해상방제교육을 실시했다.
해상방제 특성상 2척 이상의 선박으로 선단을 구성하고, 오일펜스를 예인 전장하여 해상 유출유를 포집한 후 포집된 기름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여수지역 관내 전문 방제선은 7척(여수해경 2척, 해양환경관리공단 3척, 전문 방제업체 2척)으로 대형오염사고 시 넓게 확산된 기름을 포집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대형 오염사고 시 민간 방제자원의 동원은 필수적이며, 동원된 어선은 오일펜스 예인 전장을 하기 위한 고도의 선박 조종기술이 필요한 만큼 반복적인 방제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
해경 관계자는 “오는 16일 부터 3일간 여수 신항 해경 전용부두 앞 해상에서 방제업체(3개사)에서 보유하고 선박 통선(대형선박에 사람, 물건을 나르는 선박)을 활용하여 해상방제 기술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통선은 선박 조종성능이 양호하여 오일펜스 예인 전장 훈련을 우수하게 수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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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대형 해양오염사고 민간방제세력 육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