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19일 자정 경 전북 부안군 왕등도 서방약 112km(EEZ 내측 32km)해상에서 조업하던 중국 천진 선적 44톤급 유망어선을 조업일지 부실기재 협의로 나포 오늘 오전 군산외항으로 압송하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진탕어 03665호(승선원 8명)로써 요와어의 선장 주역귀(쪼우이꿔이, 남,52세, 중국 천진 거주)씨는 입·출역 시간과 투양묘 시간 등을 미기재하고 조기 등 (약50kg)의 어획물을 포획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 들어 군산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오늘 나포된 요와어호를 포함 11척이며 EEZ 어업법 합의 이 후인 지난 03년부터 모두 137척(03년 9척,04년 55척 ,05년 62척)기록, 관내 해상의 주권수호와 어족보호는 물론 어민들의 생계에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 EEZ 해역의 순찰강화로 불법 중국어선들의 조업장면이 목격되지 않는 것이 현장 분위기로써 “EEZ 내외곽의 유동경비와 전탐감시의 강화로 불법조업선이 예년에 비해 대폭 감소했고 조업선을 발견할 경우에도 대부분의 어선들이 합법적인 조업을 하고 있어 최근 들어 불법조업선 나포는 쉽지 않다”는 것이 해경관계자의 말이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46척(지난해 10월 25척 나포)의 불법조업선을 나포한 군산해경은 최근 들어 단속의 강도를 높이고 있으나 중국 어선들의 전북해역 진출 대폭 감소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타 해역보다 상대적으로 어선을 발견할 수 없다.
올 들어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363척(담보금 271척, 34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1% 감소한 것으로 분석 됐다.
특히 그동안 조업이 금지된 쌍선타망의 조업 재개 기간이 지난10월 16일부터 재개됨에 따라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에 대비, 경비체제를 강화하는 등 강력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군산해경은 불법중국어선의 근절을 위해 헬기를 동원한 입체적인 광범위 경비체제를 갖추고 가용세력을 총 동원, 항공기 순찰 및 입어정보에 의한 중국어선 분포를 고려, 탄력적 단속세력 배치로 저비용·고효율의 단속을 펼치고 있다.
중국 유망어선 불법조업혐의로 나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