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尹判龍)는 가을철 조업기와 추석연휴를 틈탄 불법조업, 수입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및 해상 강 절도 등 각종 불법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특별단속지난 1일부터 10월 9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해경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년중 포획할 수 없는 대게 암컷과 포획금지기간 중인 대게(포획금지기간 매년 6월1일-10월31일)의 포획, 운반, 유통판매 행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다가오는 추석연휴의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마을공동어장 해산물 강 절도 등도 우려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관내 어업인들은 년중 포획이 금지된 대게 암컷(일명 :빵게)이 포획될 경우 해상에서 선별작업이 곤란하여 경찰관 등의 입회하에 입항 후 선별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대게포획금지 기간이 지역 실정에 맞지 않다며 단속 완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는 현행 법령상 대게암컷 및 대게는 포획이 금지되어 있는 어종으로 장기적 어족자원의 보호와 뿌리 깊은 고질적 범죄의 소탕을 위해 속초해경은 이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속초해경은 민관이 함께하는 치안체제의 확립을 위해 신고인 보상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신고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며 이를 통한 상습적 불법행위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속초해경 추석명절 불법조업 특별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