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바다 피서의 절정기를 이룬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피서객과 수상레저객 등의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 각종 해상안전사고가 지난해 동기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서객들이 해상의 각종 안전수칙 준수 및 해경의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가 기인한 것으로 분석 지난 2년동안 피서 절정기에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지난 2004년도에는 군산시 유부도 앞 해상에서 아기 등 일가족 3명을 동력고무보트에 태우고 레저 중 뻘에 얹히어 고립된 해상고립사고는 6건에 20명이었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레저기구에 의한 해상고립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갯바위 낚시 중 발생한 안전사고로는 지난 2004년도 전북 부안군 계화면 소재 방조제에서 낚시를 하던 김모(50)씨가 물에 빠진 휴대폰을 건지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 숨진 사고 등 모두 5건의 갯바위 낚시 안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나 올 해 역시 지난해와 같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해수욕객 안전사고로는 지난 04년도에는 해수욕장에서 김모(84)씨가 술을 마시고 물속에 들어가 심장마비로 숨지는 등 모두 2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 이중 19명이 구조되고 4명이 사망하였고 지난해에는 단 2건이 발생하였으나 올해는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0%의 발생률을 보였다.
또 지난해 수상레저기구로 인한 안전사고는 피서객 김모(25 광주시 거주) 씨등 4명이 바나나 보트를 타다 충돌 하여 부상을 입는 등 2건의 수상레저기구 안전사고가 지난 04년도 발생한바 있으나 올 여름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발생하지 않았다.
또 피서객의 응급환자 발생건수도 지난04년도 4건이 발생했으나 지난해에는 2건만이 올해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상안전사고의 대폭적인 감소는 올 피서철을 대비해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가 바다행락객의 안전수칙을 준수한 계기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무더위가 감소할 때까지 안전사고 0%에 도전장을 던지고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전 가용인력을 동원, 인명사고 줄이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혀혔다.
군산해경 올 각종 해상안전사고 대폭 감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