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울산해양경찰서가 관내 해수욕장과 해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바닷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10일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많은 피서객이 바닷가와 계곡 등으로 몰리면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해 소중한 인명을 빼앗아 가고 있다고 한다.
이를 입증하듯 소방방재청에서는 지난 7월 25일 발령했던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8월1일부터 5일까지 한단계 강화한 물놀이 안전사고 경보로 대체 발령한 바 있다
해경은 먼저 피서객의 물놀이 안전 불감증을 일깨우기 위해 안전수칙 홍보물을 제작,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에게 배부하고 관내 레저활동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하는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에 전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경은 물놀이 위험지에 민간자율구조대로 구성된 인명구조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06년 처음 도입된 연안구조정 고속제트보트를 상시 대기,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물놀이 안전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안전사고 발생 시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간 협조지원 체제를 구축하여 구조 및 후송함으로써 관내에서는 한명의 생명도 잃는 일이 없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얼마남지 않은 물놀이 기간 동안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불의를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울산해경이 당부하는 물놀이 10대원칙은 다음과 같다.
물놀이 준수사항
1. 자기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2. 바다날씨를 항상 주의깊게 살펴야 합니다.
3.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준수합시다.
4. 식사 직후, 아플때, 음주 후에는 절대 수영을 하지 맙시다.
5. 자신의 수영능력 과신하지 맙시다.
6.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 합시다.
7.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물놀이를 합시다.
8. 인명구조를 한다고 함부로 뛰어 들지 맙시다.
여름철 물놀이 이것만은 지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