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9월04일목요일

Home > 포토뉴스

제 목

그래서 첫단추가 교육인거야! 그런고야

[ 2004-11-17 17:00:11 ]

매년 수능시험일이 되면 시험장 교문을 붙잡고 하염없이 기도하는 부모의 입장으로 돌아가정책을 다듬어 가야합니다."

"엘리트 교육으로 인해 경쟁에서 뒤처진 우리의 아이들을 한번만이라도 생각한다면,우리는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Photo by 한나라TV Park Chang-dae

박근혜대표가 16일 교육선진화 비전 공개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나눈 대화의 한부분이다. 국가와 당의선진화를 위한 각종 비전과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전심전력을 쏟고 있는 한나라당은 첫 공개토론회로 교육분야를 선택하고 교육강국 2012를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근혜대표는 예로부터 우리 국민들에게 교육은 곧미래의 희망이었다며 우리 부모님들은 비록 끼니를 굶더라도 자식 교육만큼은 눈물겨운 노력을 해왔고 그결과 나라도 이만큼 발전할수 있었다고 강조.

박대표는 그러나 지금 우리 교육은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제한뒤 하향평준화와 교육의 자율을 가로막는 관치교육,그리고 정치와 이념의 과잉이 라는 중병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대표는 인재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는 나라의 미래가 지식과 사람에 달려있고 그 중심에 교육이 있다고 말하고 교육의 선진화에 국가의 선진화가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

여의도 연구소가 그동안 혼신의 힘을 기울여 만든 교육강국 2012프로그램을 보자.

이 안은 한국교육의 위기로부터 출발했다.엄청난 사교육비의 부담, 저학력의 대물림, 교육 이민의 급증, 학력의 하향평준화무너지는 교단,저조한 대학 경쟁력을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해법을 찾으려 했다

여의도 연구소가 밝힌 교육강국 3대 전략으로는 ▲하향평준화에서 상향평준화로 ▲정치과잉에서 학생중심으로 ▲관치와 무책임에서 자율과 책무로 등이다.

야심차게 내 놓은 7대 목표로는

1. 모든 학생들이 국가수준의 필수학업성취도에 도달하도록 학력을

끌어올리겠습니다.

2.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다양하고 질 좋은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 학교선택권이 보장되는 자립형 학교를 전체고교의 20%까지 확대

하겠습니다.

4. 학생의 학업성취와 인성발달을 책임지는 전문성 높은 교직풍토를

만들겠습니다.

5. 사교육비를 지금의 4분의 1로 줄이겠습니다.

6.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을 90% 이상으로 높이겠습니다.

7. 국내 10개 대학을 세계 100위권 안으로 진입시키겠습니다.

이날 토론회를 총괄한 박세일 여의도 연구소장 말처럼 한나라다의 최종안은 아니다. 교육정책의 큰 줄기와 뼈대를 투박하게 잡은 것이다.

이날 종합토론에 참석한 학계 ,학부모단체,시민단체 대표들은 한나라당의 안에대해 합리적 비판과 좋은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분들의 고견은 한나라당이 교육선진화 방안을 만드는데 소중한 자료로 쓰일것이며,교육정책을 만드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것이다.

정승로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25/26, 총 게시물 : 508